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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요리 버터갈릭새우 만들기

by 솔여사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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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탄지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요즘 하와이에 가고 픈 하와이병이 심하게 도졌다. 하와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요리 중 하나는 할레이바 새우트럭의 버터갈릭 새우요리이다. 밥과 함께 나오는데 하와이도 미국인지라 여행 중 미국식 요리에 물리다가 밥을 먹게 되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새우를 워낙에 좋아해서 냉동실에 새우는 항상 쟁여놓는다. 지난번 장볼때 요즘 핫한 아르헨티나 붉은새우를 사보았다. 아르헨티나 홍새우 또는 파타고니아 새우라고도 불리우는데 새우 크기가 매우 실한 점이 인상적이다. 오늘은 하와이병도 달래볼겸 아르헨티나 붉은새우로 하와이식 버터갈릭새우를 만들어보았다.


재료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450g
버터 3큰술
마늘 다진것 2큰술
후추
소금
레몬 반개



아르헨티나 새우는 물에 씻어서 담가놓으면 금방 해동이 된다. 포장에 이지필이라고 써있는데 새우등에 칼집이 들어가서 손가락으로 한번 눌러주기만 하면 될 정도로 껍질 벗기기가 아주 좋다. 새우를 껍질채 볶는 것이 새우의 육즙을 지켜줄 수 있어서 더 맛있지만 아이들이 껍질을 잘 못까먹어서 껍질을 모두 벗겨주었다. 그래도 껍질 벗기기 좋아서 그렇게 번거로운 작업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 새우의 껍질을 모두 벗긴 상태이다. 새우살만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버터를 넉넉히 넣어 팬에 녹여주고 약불로 유지하며 다진마늘을 넣어 마늘기름을 천천히 내준다.



마늘향이 우러나올 때 쯤에 껍질을 벗긴 아르헨티나 새우를 넣고 센불로 올려 볶아준다. 너무 오래 볶으면 새우의 육즙이 모두 빠져나와서 맛이 없어지니 새우가 살짝 오그라들정도로만 볶아주기.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불을 끄고 한김 식힌 후에 레몬을 짜서 즙을 넣어준다. 레몬의 비타민c가 열에 약해서 새우를 살짝 식히고 레몬즙을 넣어주었다.



버터갈릭새우를 짭쪼름하게 간을 해서 밥이랑 먹으면 맛있지만 오늘은 버터갈릭새우를 샐러드토핑으로 활용했다.

많이 먹는 블랙타이거 새우나 흰다리새우로 갈릭버터새우를 해먹어도 맛있지만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자체는 통통하고 게살같은 식감이어서 다른 새우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는 맛있는 새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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