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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청담동 마녀김밥 배달 후기

by 솔여사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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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도 나도 몸이 좋지 않아 집에 있다. 점심식사 메뉴로 전부터 첫째가 먹고 싶다던 청담동 마녀 김밥을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 주문해보았다. 아마 아이들도 마녀 김밥이라는 네이밍에 끌려서 주문해달라고 하는데 상호를 기억나기 쉽게 잘 지은 것 같다.

청담동 마녀김밥의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다.


청담동 마녀김밥에서 가장 시그니처일 것 같은 마녀 김밥과 어린이 김밥, 묵은지 참치기 밥을 시켜보았다. 만원 이상 배달이 되어 어른용 김밥을 두줄 시켜보았다.



배민에 나오는 배달집 중에서도 이집은 배달료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 배달료 때문에 시켜먹는걸 한참 고민했다. 그래도 맛있으니 사람들이 이만큼의 배달료를 지불하고 먹는 게 아닐까. 기대해본다.



금방 만드는 김밥이라서 그런지 배달이 빨리 왔다.
요즘 김밥은 거의 종이포장인데 김밥천국빼고 알루미늄 포일은 처음 본 것 같다. 뭔가 옛날 김밥 같은 맛일까. 기대해본다.



마녀 김밥에 빨간 것이 뭔가 매운 재료일 줄 알았는데 맛살 튀김이었다. 가늘게 잘라 튀겨서 눅눅하지 않고 바삭거리는 식감이다.



묵은지 참치김밥의 재료는 예상한 것과 똑같다.

청담동 마녀김밥의 가장 큰 특징은 밥이다. 밥에 참기름을 아끼지 않은 맛이 난다. 그리고 밥도 간간하고 감칠맛이 많이 난다. 김에도 참기름이 듬뿍 발라져 있어서 한입 물면 되게 고소하다. 그리고 이게 맛살 튀김 같은 튀김류 하고 만났을 때는 살짝 기름지다. 물론 이게 맛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게실 거다.

묵은지 참치 김밥의 경우도 참치가 뻑뻑하지 않다. 마요네즈는 분명 맛이 새콤하다던지 하는 티가 나는데 아마 참치에서 기름을 꼭 짜지 않는 것 같다.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의도일 수도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내가 애들 때문에 입맛이 상당히 담백한 쪽으로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마 라면이나 떡볶이같은 매콤한 것이랑 먹으면 더 술술 들어가지 않을까. 김밥 자체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김밥이 다 거기서 거기일 수 있는데 청담동 마녀 김밥은 기억에 남고 또 생각나는 맛인 건 확실하다. 아마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먹게 되지 않을까?

청담동 마녀김밥 강동점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099 정산 타워 빌딩 1층 103호
영업시간 매일 08:00 ~ 21:00
연락처 02-47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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