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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켓컬리 밀클레버 붕어빵 리뷰

by 솔여사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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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길거리 음식은 붕어빵인데.

요즘은 붕어빵 파는 곳을 찾기도 힘들다.
우리집도 붕세권은 아니다.

실제로 올 겨울에 붕어빵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려고
마켓컬리에서 냉동 미니 붕어빵을 사보게 되었다.



마켓컬리에서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이 제품은 1개만 살 수 없다고..

(왜 다른 더 싼 제품은 한개도 고를 수 있는데... 도대체 왜???)

그래서 2개를 샀다. 그래서 단팥 1봉지. 슈크림 1봉지.

요렇게 한 봉지에 4900원.
몇년 전 붕어빵 하나에 천원이라는 말을 듣고 식겁했는데

(붕어빵에 대한 나의 기억은
유딩때 초딩때 300원 500원에서 머물러 있는듯.)

이거와 비교하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네.
그래도 한마리에 1000원이라고 생각하고
다섯마리 어치라고 생각하면 양이 얼추 맞는 것 같다.

 



밀클레버 미니 붕어빵의 성분표시를 보니 무난한 것 같다. 

그런데 붕어빵 300g에...825칼로리???
붕어빵이 이렇게 고칼로리 간식이었다니.

나의 동심이 산산히 파괴되었다.

(하지만 애들만 줄 수 없어..ㅠㅠ)



뭐든지 다 구워지는 만능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본다.

메뉴얼에는 해동없이 예열 후 5분 구으라고 써있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메뉴얼보다 온도를 5도쯤 올리고

예열 없이 7분정도 돌렸더니 알맞게 구워졌다.

붕어빵은 잘 구워졌고 애들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바삭한 식감보다는 폭신폭신한 식감에 가깝다.

 

 

손가락 만한 붕어빵이다.

애들 한입에 쏙 들어가는 붕어빵라니.

딱 아이들 수준에 알맞게 만들어졌다.

 




붕어빵 맛이 많이 맛이 달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달지 않았다.

성분표시를 보면 저당이라고 써있었는데

많이 달지 않게 만들려고 신경을 쓴 것 같다.

다만 시중에 파는 붕어빵보다 약간 짠 맛이 느껴졌다.

단팥죽을 쑬때도 소금을 좀 넣어야 달달한 맛이 더 나는데 

그런 이유로 소금을 조금 넣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그리고 붕어빵 소에 팥 말고
강낭콩도 15%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식감이 팥만 들어갔을 때 보다 덜 까슬거린다.

게다가 바닐라향이 들어가서 그런지

길거리 붕어빵과는 확 다른 느낌이 난다.

 

뭔가 붕어빵 아닌 붕어빵같다. 충분히 맛은 있는데.

마켓컬리 붕어빵이 아쉽다기 보다는 ...

오리지날 붕어빵의 기억이 강렬해서 그런 것 같다.
따끈따끈하고 종이봉투에 들어있는 그것 말이다.

붕어빵이 그리울 때 가끔 별미로 사먹을 만 하다.

그래도 길에서 파는 붕어빵이 먹고 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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