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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켓컬리 샐러드 비교 추천 (샐러드판다, 어게인리프레쉬)

by 솔여사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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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서 다른 품목을 시키는데 4만원 이상 시켜야 해서 우리 집 아저씨 요청에 따라 마켓컬리에서 샐러드를 주문해보았다. 컬리에서 샐러드를 시키는 게 처음이어서 인기 상품중에 있는 샐러드를 골라보았다. 다음에 혹시 주문할 일이 있으면 더 나은걸 주문해보고 싶어서 두 상품을 주문해보았다. 그렇게 해서 고르게 된 샐러드는 샐러드판다의 샐러드에 빠진 연어 샐러드와 어게인리프레쉬의 새우 샐러드이다.

 

 


상품 네개를 시켰는데 박스는 무려 세 개가 왔다.. 역시 마켓컬리;; 괜찮다. 오늘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니.

 

 



샐러드판다의 제품은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고, 어게인리프레쉬의 제품은 페트 재질의 도시락통에 들어있다.
그래서 샐러드판다의 제품은 드레싱이 이미 섞여 나온 건 줄 알았더니 병 안에 드레싱이 들어있었다. 어게인리프레시제품은 드레싱 외에 새우도 따로 들어있다.

 

 



샐러드판다의 용량은 200g이고 어게인리프레시는 260g으로 외관상 보아도 어게인리프레시 제품이 양이 더 많아 보였다. 샐러드 토핑보다는 야채가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접시에 쏟았을 때는 두 제품의 양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가격은 샐러드판다는 6,900원. 어게인리프레시는 5,900원이다.

 

 



샐러드판다의 제품은 야채가 양상추보다 라디치오나 적근대, 치커리 같은 짙은 초록색의 채소가 많이 보였다. 그래서 맛도 쌉쌀한 맛이 많이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토핑으로 연어, 병아리콩, 선드라이드 토마토, 올리브가 들어있다. 인상 깊었던 건 올리브가 칼라마타 올리브였다는 점이었다. 트렌디한 재료를 많이 써서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어게인리프레시제품에도 라디치오나 적근대 같은 채소가 똑같이 들어있으나 로메인의 비중이 더 높아서 더 부드러운 맛이 났다. 새우 샐러드는 쌉쌀한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 것보다 부드러운 채소가 들어간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드레싱에 고수가 들어갔다고 해서 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조금 걱정했는데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도 흔히 볼 수 있는 블랙 올리브가 있었고 그리고 옥수수와 메추리알이 약간 들어가 있다.

 

 



둘 다 먹어본 나와 남편의 의견은 둘 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점이었다. 어게인프레시 제품은 전형적인 입맛에 맞춰져 있다. 무난한 맛이다. 샐러드판다의 제품은 트렌디한 것을 선호하는 층에게 먹힐 것 같다. 두 제품 모두 신선도와 맛은 좋았다.

 

 



샐러드판다의 제품이나 어게인리프레시 제품 둘 다 아쉬운 것은 동봉된 포크였다. 여자 중에서도 손이 작은 편인 내가 집기에도 불편한데 보통의 남자들은 더 불편할 것 같다. 특히 샐러드판다 샐러드의 병아리콩은 포크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결국 두 제품 모두 집에 있는 포크를 사용해서 먹었다. 야채가 잘게 커팅이 되어있는데 차라리 스푼으로 먹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샐러드 완제품은 다이어트로 한끼 식사를 생각하는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에게는 괜찮지만 살림살이를 생각하는 일반 가정에서는 가격이 다소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시중에 판매되는 샐러드 배달을 생각하면 보통 이정도 가격에 형성되어 있으니. 직장인들이 식당에서 사먹는 평균 점심 식사 값도 같이 고려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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