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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코스트코 추천 상품 라자냐

by 솔여사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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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매장이 들어가면 조리음식 코너에 자석에 끌려가듯 자동으로 발걸음이 향하게 된다. 양재 코스트코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조리음식코너가 보여서 아무 생각 없이 가서 집어오곤 했다. 그런데 하남 코스트코는 한층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매장이라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데도 발걸음이 꼭 그리로 향한다..

결국 조리식품 코너에 가서 꼭 하나는 집어오는데 오늘은 라자냐로 결정했다. 나보다도 남편이 코스트코의 라자냐를 참 좋아한다. 사실 나는 거기서 새우 페스토 펜네를 좋아하지만 남편은 이상하게도 그걸 싫어하더라..



코스트코 라자냐의 가격은 14990원이다. 1000g 정도 되는 양이여서 성인 4-5명까지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요즘 달 시켜도 한 가족당 2만원은 넘게 시켜야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이 경제적이다.



조리방법에 뚜껑만 제거하고 용기 그대로 (처음부터 오븐용기에 포장되어 있어서 편하다.) 오븐을 예열시키고 200도씨에서 15-20분 데워서 먹으라고 써있다. 우리 집 오븐은 화력이 조금 약해서 17분 데웠다.



따끈따끈 노릇노릇 구워진 라자냐를 식탁에 올려보았다. 내가 부르지 않아도 가족들이 식탁 위에 앉아서 기다린다..


가까이서 봐도 치즈도 잘 녹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도 먹을 수 있지만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꼭 전자레인지에 쓸 수 있는 내열 용기로 옮겨야 한다!!) 오븐이 있으면 꼭 활용해보자.



칼로 1/4등분하였다. 혼자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다소 짜다. 특히 치즈가 미국 치즈 그대로를 써서 그런지 간이 센 편이다. 아이들은 치즈를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겠다.

맛은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코스트코는 미국 체인 마트라서 당연한 점이다. 이태리식 고급 레스토랑의 라자냐의 맛을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미국 학교 카페테리아 음식이 생각나는 맛.. 물론 그것보다는 맛있다. 

 

결론: 나는 추억 보정으로 맛있게 먹었지만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다. 참고로 우리 남편은 치즈를 좋아해서 아주 맛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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