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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영어 흘려듣기 추천 유튜브영상 5

by 솔여사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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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는건 좋지 않다는건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전의 육아에서는 영상 10분이라도 보여줘서 어떻게든 모면해야하는 순간이 있다. 예컨대 화장실에 간다거나. 설거지를 해치운다든가. 등등등. 육아하다가 화장실에 못가서 방광염에 걸렸다든가 아이를 화장실에 데리고 들어가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생각보다 사연은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영상 노출을 안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기왕 보여주려면 조금이라도 아이 발달에 나은 동영상을 보여주는게 좋은데 내 경우는 주로 그런 시간을 영어 노출에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보여주는 동영상을 고를 때 두 가지 원칙을 정해놓고 있다. 

첫째. 영상이 자극적이지 않아야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핑*퐁을 싫어한다. 우리 아이도 좋아하지 않는데 가장 유명한 아기상어 노래도 전주부터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가. 아기상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컨텐츠도 화면배색이 화려하고 자극적이다. 어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좋지만 이런 센 자극으로 인해 아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둘째. 영상은 되도록 15분 내외. 길어도 30분 안쪽이여야  한다.
영상을 피치못해 틀어주더라도 너무 긴 시간동안 아이가 노출되지 않게끔 주의가 필요하다. 가끔 유튜브에는 1시간 무한반복, 심한건 3시간 무한 반복도 있는데 무심코 이런 영상을 장시간 노출하는 것은 좋지 않다.

 

** 링크를 클릭하면 유튜브 동영상이 나온다. **


1. 코코멜론 Cocomelon - ABC Songs
이제는 많이 유명해진 코코멜론. 기가지니 인터넷 서비스 컨텐츠로도 따로 나오는 코코멜론. 유튜브에 여러 알파벳 abc song이 난무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1. 노래가 느리게 재생이 되고 2. 발음이 또박또박하며 3. 그냥 글자만 노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쓰는 순서도 보여주고 4. 쓴 다음에 풍선으로 글자를 한번 더 반복해서 보여주며 5. 그걸 또 반복해서 재생이 된다. 


2. 씨비비즈 미스터 텀블 CBeebies - Mr. Tumble Nursery Rhymes
영국 BBC 방송국의 영유아 채널 Cbeebies의 Mr. Tumble 아저씨. 역시 유튜브에 여러 nursery rhymes와 마더구스가 난무하는데 이것 또한 그 중 가장 명작이다. 사실 언어는 모방이 기본이여서 사람이 직접 나와서 말하는 입모양을 보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동영상 캐릭터를 보는게 언어발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이 동영상은 텀블 아저씨와 1:1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또박또박한 영국식 발음으로 천천히 노래를 불러준다. 실제로 우리 아이같은 경우에는 이 동영상을 보고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정확도가 매우 좋아졌다. 그리고 러닝타임이 한시간 내내 나오지 않고 딱 15분인데 아주 적절하다. Cbeebies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이 정말 교육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고 느껴지는데 유뷰트에 업로드 되는 동영상 중에 러닝타임이 15분 이상을 넘기는 동영상이 없다.

 

 

 


3. 바다나무 잉글리시 Badanamu English
나는 국산 영어교재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상당수가 뭐라 속 시원하게 표현하기 어려운데 네이티브가 듣기에 굉장히 어색한 것이 왕왕 있어서 그렇다. 그런데 바다나무는 정서가 미국적이고 표현의 어색함이 없어서 가끔 보여주고 있다. 아마 교재를 만든 사람들이 상당수 네이티브가 아닐까 추측한다. 
특히 바다나무는 파닉스 컨텐츠가 구성이 좋다. 파닉스 교재 중에 short vowel, long vowel, syllabus 등 용어에만 치중하고 실질적으로 적용하는게 약한 교재들도 있는데, 바다나무 파닉스 컨텐츠는 직관적으로 바로 적용하기에 좋은 동영상들이 많다. 이것도 우리 아이가 효과를 많이 봐서 추천한다.

 

 

 

 

4. 넘버블럭스 Numberblocks - Number Songs

영어와 수학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면? 넘버블럭스는 엄마들의 이런 니즈 때문에 인기가 좋은게 아닐까. 넘버블럭스도 Cbeebies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Cbeebies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은 성의없이 허투루 만드는게 없다고 느껴진다. 에피소드도 수학 교육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기 위해서 간간히 나오는 number songs를 재미삼아 들려주면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

 

 

 

5. 쎄서미 스트리트 Sesame Street
나 어릴 적에도 봤었던 쎄서미 스트리트. 1969년에 시작했으니 벌써 5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교육적이고 좋으나 다만 아쉬운 점은 사람이 아닌 머펫(인형)들이 주로 노래를 하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말하는 입모양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캐릭터 연기에 치중해서 발음이 정석적이지 않고 뭉개지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캐릭터와 컨텐츠 내용 자체는 아이들 입장에서 매력적이고 재미가 있다. 그리고 가끔 영미권의 여러 셀럽들이 나와서 출연하는데 (미국에서 이미지 좋은 스타와 영부인들은 쎄써미 스트리트에 한번쯤 출연하는게 관례이다.) 가수들이 나오는건 엄마들의 눈과 귀호강 용으로 좋다. 개인적으로 Usher의 ABC Song이나 Bruno Mars가 나온 동영상은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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